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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별자리 천칭자리 와 땅꾼 자리 외

by 띠아모 2022. 6. 11.

 천칭자리는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 있으며, 하늘의 적도 부근의 별자리이다. 황도 12궁 중 하나로, 가장 늦게 만들어졌고,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청룡의 세 번째 별자리인 저수에 해당한다. 천칭자리에는 1등급의 밝은 별이 없으며, 한때는 전갈자리의 집게발이기도 했다. 천칭자리는 물병자리와 함께 유일하게 생물체를 나타내지 않는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정의의 여신인 아스트라이아가 들고 있는 저울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아라비아로 전갈의 집게라 하며,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때때로 받침대가 없는 저울대와 접시를 사용하였는데, 중앙에 실을 매달아 사용하였다, 전갈의 형태가 꼬리 쪽에 저울을 매달고 있는 모양과 닮아서 저울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리자리는 북위 35도 이남에서 잘 보여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 외에서는 보기가 어렵다. 센타우루스 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찾을 수 있고 남쪽 하늘의 별자리이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에 붙여진 이름이 그다지 많지 않고, 특히 밝은 별은 없지만 6등급 이상은 다중성을 포함하여 70개 정도 있다. 이리자리는 정확한 신화는 없지만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이리로 변한 리카온 왕과 관련지어지기도 한다.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에 속했으며, 현대 88개 별자리에 포함된다. 기원전 200년경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지리학자, 수학자인 비 타니아의 히파르코스가 별자리 이름을 붙이기 전까지는 센타우루스에서 잡인 짐승으로 여겨 센타우루스 자리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웃 별자리에는 천칭자리, 컴퍼스 자리, 직각자 자리, 전갈자리, 센타우루스 자리가 있다.

 살쾡이자리는 큰 곰자리와 마차부자리의 사이에 있으며, 밝은 별은 없다. 요하네스 헤벨리우스 제안으로 스라소니의 눈을 가진 사람만 볼 수 있다고 해서 링크스라 이름 붙였고, 이것이 번역되면서 살쾡이자리로 바뀌게 되었다, 살쾡이자리는 북반구에 위치한 별자리로 매우 어두워 17세기 이전까지는 주목되지 않았다. 17세기 이전의 관련된 신화도 없다.

 거문고자리는 북쪽으로부터 시작하여 여우자리, 백조자리, 헤르쿨레스 자리, 용자리에 둘러싸여 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중 하나이며, 현대 88개의 별자리 중 하나이다. 한여름 북반구 하늘에서 볼 수 있다. 거문고는 현악기의 일종인 리라를 한국의 전통악기 거문고에 빗대어 번역한 것이며, 현재도 그리스 일부 지방에서는 리라라고 쓰이고 있다. 두 가지의 신화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헤르메스가 리라를 커다란 거북 껍데기로 만들어 짐승의 가죽과 영양의 뿔로 덮었다고 한다. 리라 연주를 잘했던 오르페우스가 죽은 뒤 제우스가 그의 리라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었다. 동양에서는 천녀인 직녀 별자리와 은하수에 면한 대를 의미하는 점대 별자리로 견우와 직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테이블 산자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테이블산을 의미하며, 18세기 도입된 별자리로 관련된 신화도 없다. 테이블 산자리는 1751년 프랑스 천문학자, 측지 학자인 라카유에 의해 도입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특히 적도 이북에서는 거의 보기가 힘들다. 남극에 가장 가까운 별자리이기도 하다.

 현미경 자리도 라카유에 의해 도입되었고, 남쪽 하늘의 작은 별자리이다. 별들은 매우 어두워 가장 밝은 별이 현미경 자리로 감마 4.7등급이다. 외뿔소자리는 도구 없이 보기가 매우 힘든 별자리로, 4등급의 별들 몇 개가 있을 뿐이지만, 소구경의 망원경으로 관측하기에 흥미로운 천체들을 몰 수 있다. 겨울철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로, 작은 개, 바다뱀자리, 오리온과  큰 개자리 사이에 놓여 있다. 1624년의 성도에 전설, 또는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으로 수록되었다. 파리자리는 눈에 띄는 3 등성 이상의 밝은 별은 없고, 남쪽 하늘에 위치한 작은 별자리로, 요한 바이어의 우라노메트리아에 처음 등장하였다. 북위 10도 이남에서만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도 부근을 제외한 북반구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요한 바이어에 의해 도입되어 하늘의 남극 부근의 비어 있는 영역을 채웠으며, 원래 이름은 벌이었다. 고전 문화에서는 알려지지 않았고, 관련된 신화도 없다.

 직각자 자리는 라카유가 붙인 프랑스 명칭을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남쪽 하늘의 작고 눈에 띄지 않는 별자리이며, 센타우루스 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라카유에 의해 1751년 무렵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서양 해변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곶으로 희망봉에 머무르는 동안 만들어졌다. 라카유는 목수의 도구인 직각 삼각자와 자로 불렀으며, 이전에는 남쪽 삼각형과 유클리드의 직각자로 불렸다. 18세기에 만들어진 별자리로 전설은 없다.

 팔 분의 자리는 천구의 남극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늘의 남극에 위치한 작은 별자리이다. 라카유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남반구에서는 항상 보이지만 적도 이북에서는 카멜레온자리와 함께 보기 힘든 별자리이다. 팔 분의 자리의 시그마 별은 눈으로 보기 가능하고 남극에 가장 가까운 별이지만 희미하다. 1752년에 설정된 별자리이다.

 땅꾼자리는 오리온자리의 반대편에 있으며, 여름 저녁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뱀을 들고 있는 모양의 별자리로,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중 하나이며, 점성술과 역사적 천문학 모두에서, 한 해 동안에 천구를 가로지르는 태양의 외견상 경로인 황도를 중심으로 하는 천체 경도의 30도씩의 구간들의 원을 뜻하는 황도대에 있어 황도 13궁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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